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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나름 겨울다워야 그 계절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다. 낚시도 마찬가지다.
얼음이 얼지 않는 전남권이라 해도 겨울에는 겨울다운 낚시법이 있기 마련이다.
겨울답게 추운 날씨가 이어져야 올 겨울낚시를 준비했던 낚시인에게 출조길 재미를 느낀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겨울같은 겨울이 없으니, 마땅히 가야 할 포인트를 가지 못하고, 생뚱맞은 곳에 월척이 입질을 하고 있으니, 낚시인들에게도 다소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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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FTV전남통신원(아피스 필드스탭)이 지난 1월 11일과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영암 만수제를 찾았다. 만수제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으며 연안을 따라 뗏장수초와 갈대가 잘 발달되어 있고, 옥수수 미끼가 잘 듣는 곳이기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지렁이 미끼에도 곧잘 월척급 붕어가 입질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과는 1월 11일 초저녁과 12일 아침 시간대에 31cm급 월척 붕어 4수와 27cm급 붕어 1수, 24cm급 붕어 1수가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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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은 보통 1월 중순이면 해안가 수로권을 많이 찾는다. 저수지보다 수로권이 입질을 잘 받으며 마릿수는 적어도 대신, 낚였다 하면 월척급 이상 붕어 손맛을 볼 수 있다. 이 시기 밤낚시를 하는 붕어낚시인이라면 하룻밤에 월척급 이상 붕어 1수를 낚는 맛으로 다는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월척이 낚이지만 잔 씨알의 붕어도 같고 낚이고 있고, 앞서 언급한 영암 만수제와 같이 저수지에서 생뚱맞게 붕어 입질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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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 않아 좋은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붕어의 생체주기도 혼란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서는 낚시인에게 도움을 준다고는 할 수 없다.
금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호남권 붕어물낚시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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