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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실시간 검색어' 돈벌이 활용 '덜미'…"1억 6000만 건 허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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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허위 검색 일당 붙잡혀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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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취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PC 21만여 대를 원격 조종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 이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말부터 1년여 간 악성 코드를 심은 게임관리 프로그램을 PC방에 납품해 특정 검색어를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입력, 검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전국 PC방 3000여 곳의 PC를 통해 총 1억 6000여만 건의 검색을 허위로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연관검색어 9만 4000여 건과 자동완성검색어 4만 5000여 건 부당 등록을 야기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프로그램 개발자와 납품업체 대표 등 피의자들은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한 마케팅 영업으로 4억여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업체 대표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투데이/이윤미 기자(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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