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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정호 SKT 사장 "SKB 등 2개 자회사 상장 연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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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CES 2020 기자간담회 내용 재확인…"사명 변경 관련, 여러 의견 전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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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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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자회사들의 상장을 최대한 추진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최대 2개 가량 자회사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올해 상장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0 기간 중 현지에서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 이동통신사'를 거론하며, 사명을 바꾸고 종합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ADT캡스, 11번가 등 주요 자회사의 분리 상장 추진 뜻도 전했다.

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가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승인을 하고 진행을 해 봐야 알 것 같다"며 "올해 최대 2개의 자회사를 상장시키면 좋을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사명을 바꾼다고 한 이후 여러 분들로부터 의견을 전해듣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우리나라 ICT를 선도해나가는 기업이다. 그런 뜻을 반영한 이름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명 변경은) 미디어에서 지원해주면 힘을 받아서 용기를 가지고 (추진) 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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