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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갤럭시S 차기작 '갤럭시S20' 실물 사진 유출…화면 평평·쿼드 카메라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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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XDA디벨로퍼에서 유출된 갤럭시S20 추정 이미지.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예정인 차기 갤럭시 S시리즈 중 한 모델로 추정되는 사진과 일부 스펙이 유출됐다. 신제품의 모델명은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 시각) 해외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제품의 전원을 켠 상태의 전면 사진 1장과, 초기 부팅 사진 1장, 후면 사진 1장 등 총 3장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6.2인치 갤럭시S20(LTE·5G), 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LTE·5G), 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5G)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20 플러스는 전면 상단 카메라 구멍을 남겨놓고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채택됐다. 또한 사진 속 제품 후면에 ‘기밀’, ‘사진촬영금지’, ‘판매금지, ‘정보유출 금지’ 등의 문자가 포장지 위에 붙어있는 것도 포착됐다. XDA 디벨로퍼스는 이를 통해 내부 직원용으로 지급된 시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언급했다.

크게 달라진 변화는 기존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정체성 중 하나였던 엣지 스크린이 전작들과 비교해 평평해졌다는 것이다. XDA 디벨로퍼스도 이 점을 강조했다.

또한 카메라 성능이 기존 대비 강화됐다. 우선 카메라는 후면에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센서 등이 2열로 나란히 배치됐다. 후면 메인카메라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하며, 갤럭시 S20 플러스 모델은 4800만 화소의 망원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고가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5배 광학줌과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는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폴더블폰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와 외신 등에서는 ‘갤럭시폴드 X’나 ‘갤럭시 Z 플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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