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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생충', 美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감독상·외국어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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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상 받은 것보다 내가 사랑하는 감독들과 함께 해 기쁘다"

뉴시스

[샌타모니카=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 주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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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12일(현지시간)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공동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대에 오른 봉 감독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비건 버거를 맛있게 먹으며 시상식을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을 받은 것보다 같이 후보에 오른 노아 바움벡('결혼 이야기'),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내가 사랑하는 감독과 함께 해서 기쁘다. 이제는 반 정도 남은 비건 버거를 먹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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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 주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고 있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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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가져갔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에게 돌아갔다.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로도 꼽힌다. 아카데미 최종 후보작은 13일 오전 5시18분(한국시간 13일 밤 10시18분)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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