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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북도교육청, 수요자 중심 학부모교육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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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진행하는 학부모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의 ‘2019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교육 만족도는 95.6%로 집계됐다.

교육내용 만족도 95.8%, 강사 만족도는 95.5%다. 이는 지난해 3~12월까지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1만8,100명 가운데 4,1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주간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하는 부모를 위하여 야간 교육 운영, 지역 아동센터·어린이집·유치원·직장 등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교육 등 교육수요 대상 운영을 다양화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부모역량 강화 분야인 ‘지금 여기 일상을 쓰다’, ‘나만의 책 만들기-그림동화책 쓰기’, ‘최명희 혼불-사각사각 디딤돌’등에서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재능기부 활성화 분야인 ‘책모임 마중물샘’ 96.0%, ‘동화연극자원활동가 심화교육’ 92.0%, ‘놀부랑 놀자 아버지 교육’ 91.5%로 ‘매우만족’ 응답이 높았다.

학부모교육 참여자는 대부분 어머니였다. 어머니 참여율이 92.2%로 압도적으로 높아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및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9.6%, 초등학교 46.5%, 중학교 12.9%, 고등학교 8.9% 등으로 집계되면서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명사초청 특강, 학부모 역량 강화, 재능기부 활성화, 혁신교육 확산 등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전북교육정책을 반영한 학부모교육과 수요자 중심, 학교급별에 따른 학부모교육 운영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아카데미 등 30개 강좌에서 424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총 참여 인원은 1만8,100명이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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