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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韓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예술의 도시’ 파리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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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17일부터 홍보 전시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17∼21일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에서 열리는 인테리어 박람회 ‘2020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에서 우리의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한 메종앤오브제는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3000개가 넘는 참가 업체와 8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6년 참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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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19년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제작한 ‘낙화 펜꽂이·트레이’(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디자이너 김상윤), ‘매쉬 목걸이 세트’(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전수교육조교 박선경, 섬유작가 신예선·사진), 2019년 전승공예품 인증작품인 ‘백자청화포도문 다기세트’(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전수교육조교 김경식), ‘테이블 문갑’(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양석중) 등 175점을 출품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전시로 높은 수준의 우리 전통공예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세계에서 모여드는 인테리어 관계자들에게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무형문화재 전통공예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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