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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도훈 15∼18일 방미…비건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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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 평가 공유하고 도발 자제 촉구 메시지 낼듯

연합뉴스

공동 기자회견 하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당시 지명자)이 지난달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1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충격적 실제행동'에 나서겠다며 새로운 전략무기의 도발을 예고하는 등 긴장이 높아진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에 도발 자제 및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15∼17일 비건 부장관이 지명자 신분으로 방한해 이뤄진 이후 한 달만으로, 양측은 지난 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보도 직후 전화 협의를 한 바 있다.

이도훈 본부장은 방미 기간 다른 미 행정부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며, 17일 예정된 비건 부장관의 취임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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