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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국제적십자, 연간 불발탄 피해 북한주민 3천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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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북한 주민의 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RC는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내 ICRC 활동'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진행 중인 여러 인도주의 사업을 소개했다.

평양에 사무소를 둔 ICRC는 "재활치료, 건강, 식수 공급·위생, 한국전쟁 이후 남은 불발탄의 안전한 처리, 비상대응, 제네바 협약 증진, 국가사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ICRC는 평양시 낙랑구역과 황해남도 송림시에 불발탄 사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해 연간 3천161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개성시 일대 4개 근교 지역에서 상수도 개선사업을 진행, 2020년 말까지 12만3천750명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양의과대학 부속 의원 개선 공사를 2020년 중반까지 완료해 2만3천411명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주민 7천300명을 대상으로 농업·가축 생산 확대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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