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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부산서 국제지질과학연합 집행이사회…2024년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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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 국가지질공원
[촬영 조정호·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세계 최고 권위 지질과학 분야 올림픽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성공 개최를 논의할 국제지질과학연합(IUGS) 집행이사회가 이달 15일부터 나흘간 해운대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IUGS 집행이사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국 인사 80여명이 참가해 IGC 2024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IUGS 집행이사회 부산 개최를 환영하는 의미로 부산시 주최 환영 만찬이 준비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환영 만찬에 앞서 IGC 2024 공동준비위원장 자격으로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정창식 대한지질학회 회장을 만나 올해 3월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IGC 2020 참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차기 개최지인 부산의 자연과 지질자원 홍보 방안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2013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부산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 가능한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GC는 4년마다 열리는 지질학 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지질올림픽 행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대한지질학회는 2015년 공동으로 유치의향서를 제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GC 2016'에서 독일 베를린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제치고 2024년 개최지를 부산으로 확정지었다.

IGC 2024는 2024년 8월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열리며 6천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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