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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윤석헌 "DLF 제제심 결과 존중..가급적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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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금감원 인사와 조직개편 "빠르면 이달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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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확행을 누리세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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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열리는 DLF(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제재심의위원회와 관련해 "논의되는 것을 잘 경청하고, 구체적으로 그쪽(제재심)에서 결론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존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공동대응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제심의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DLF 제재심에서 은행과 임직원에 대한 제재수위가 나오면 제재심 결과를 가급적 따르겠다는 뜻이다. 제재심은 '자문' 기구로 제재심 결과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금감원장 전결 사항이다. 제재심에서 경징계가 나오든, 중징계가 나오든 윤 원장이 가급적 결론을 뒤집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제재심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윤 원장은 "16일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선 "라임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금감원 부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인사 시점에 대해 윤 원장은 "인사가 자꾸 늦어져서 걱정"이라며 "조만간 조직개편을 발표할 것이고 거기에 따라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니까 빠르면 월말,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모든 걸 끝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부원장 인사도 포함이 되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며 "부원장 인사까지 포함해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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