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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철도硏, 싱가포르에 철도시험선로 구축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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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희승(왼쪽 다섯번째) 철도연 원장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철도종합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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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싱가포르의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전수에 나선다.

1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방문,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철도연은 시험선 운영 및 철도분야 시험인증, 안전연구 등을 총괄하는 철도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아세안 주요국가인 싱가포르와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철도시험 인프라 구축 기술과 기업이 싱가포르 종합시험센터 건설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4월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차량, 전기, 기계, 신호시스템 등 핵심시스템에 대한 사전 시험이 가능한 철도종합시험센터를 계획하고 한국, 일본, 독일 등을 벤치마킹 중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인 싱가포르에 한국의 철도연구시험시설 구축과 운영 경험이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과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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