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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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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 마친 민주, 총선 돌입…이해찬 "비례10석 양보한 만큼 지역구서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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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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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모두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거제ㆍ검찰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작년 4월 29일)된 뒤 약 8개월만에 관련입법을 모두 마무리했다. 총선(4월15일)까지는 92일을 앞뒀다.


민주당은 검찰청법, '유치원3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모두 통과된 다음날인 14일 오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회의 와, 8차 인재영입 발표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날 공추위에선 '문재인 대통령 참모' 경력을 공천에 사용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했으며 인재영입위원회는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 변호사(34세)를 8차 총선인재로 발표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예비 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를 2차까지 발표했으며 3차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총선룰은 총선 1년전인 지난해 5월 이미 발표를 마쳤다.


민주당의 이같은 총선채비는 이전 총선과 비교하면 빠르게 대오를 갖춰가고 있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룰을 다른 당 대비 일찌감치 확정한데다 인재영입도 신속하게 진행해 이전대비 총선채비가 일원화, 빠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추위에서 "나라가 한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90일정도밖에 안남았다"면서 총선채비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해에는 선거법을 개정했다"면서 "이런 제도를 가지고 올해부터는 새로운 사회로 나가는 관문에 접어든다. 그 첫번째 관문이 총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했고, 지역구에선 그 이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추위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은 "민주당 공천시스템은 안착이 돼 있다"면서 "과거 제왕적 공심위가 전횡을 할때와 달리 모든 공천과정은 철저히 시스템화되어있다"면서 총선마다 되풀이돼온 공천과열경쟁 가능성을 차단하기도했다. 원 위원장은 "공정함 가치를 지키는 것 이상의 전략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여러 의원들도 공천과정 자체가 차별성을 입증하는 수단이라는 각오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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