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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1호 공약으로 본 총선 전략…與 청년·野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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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약으로 본 총선 전략…與 청년·野 정권심판

[앵커]

각 당이 발표하는 '1호 공약'을 보면 4.15 총선의 핵심 전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여권은 청년 정책, 야권은 정부여당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취업난과 수도권 집값 상승 등으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여건이 만만치 않은 만큼 1호 공약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분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노인 기초연금을 앞세운데 이어 이번에는 청년층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계산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 민주당 다운 경제의 길, 더 따뜻한 시장경제의 길을 확장해내겠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부 여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부동산과 교육 정책 등을 우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인사 논란이 불거지자 방향을 바꿔 공수처법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 검찰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은 정권의 흉계를 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총선에서 엄격하게 심판할 것입니다."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 연령이 1년 낮아진 가운데 군소야당들도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정의당은 만 20세에게 현금 3,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를 발표해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역시 1호 법안으로 '청년병사 보상 3법'을 발의한 데 이어, 이를 기초로 한 청년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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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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