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올재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사단법인 올재는 '올재 클래식스' 33번째 시리즈로 '전국책'(戰國策, 전 2권)과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맥베스', '오셀로', '리어왕'을 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책은 중국 전국시대(기원전 403년∼기원전 221년) 제후국 참모들이 짜낸 책략을 모은 동양 고전이다. 번역은 임동석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가 했다.

맥베스, 오셀로, 리어왕은 '햄릿'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꼽힌다. 세 권 모두 고(故) 김우탁 성균관대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다.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천 권을 인쇄해 4천 권을 권당 2천900원에 판매한다. 나머지 1천 권은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부대, 교정기관 등에 기증한다.

17일 오전 11시부터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광화문 매장에서 도서를 판매하고, 18일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권 248∼3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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