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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BC카드, GS리테일과 손잡고 무인편의점 개점…"상품 들고 나오면 자동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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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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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스마트로, GS리테일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유통매장인 '무인편의점'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문환 BC카드 사장(가운데),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BC카드 사옥(을지트윈타워)에 입점한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14일 스마트로, GS리테일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유통매장 무인편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3사가 협업한 'GS25 을지스마트점'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을지트윈타워(BC카드 본사)에 마련됐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중국 은련상무(UMS)가 운영중인 무인편의점 모델이 기반이다. 34대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구매 상품은 자동결제 되는 방식으로 입장, 구매, 결제까지 소비 과정 전반에 최첨단 IT 기술이 집약됐다.

자동결제 솔루션에는 'BC페이북 QR결제'가 적용됐다. 매장을 나갈 때에는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만 들고 나가면 된다. 이후 상품 정보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구입 목록과 결제 내역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에도 GS25 무인편의점 결제는 BC카드, IT기술 운영은 BC카드 자회사 스마트로, 상품 공급 및 매장 운영은 GS리테일이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 산업간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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