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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유엔 “한국, 새해 들어 북한에 66억원 지원”…지원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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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정부가 새해 들어 북한에 약 6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775만821달러(약 89억5200만원)가 북한에 전달됐다.

국가별로 한국의 지원금이 572만 6914달러(약 66억15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위스가 135만 2166달러(약 15억6200만원), 독일이 67만 1741달러(약 7억7600만원)를 지원했다.

총 지원액의 절반 이상(59%)이 북한 주민들의 건강 사업에 쓰였고, 식수위생(15.1%)에도 쓰였다.

한국 정부는 572만6914달러 중 세계보건기구(WHO) 모자보건사업에 400만달러, 북한 적십자사에 약 173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스위스 정부는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 독일 정부는 세계기아원조기구 및 국제구호단체인 독일카리타스를 통해 각각 대북지원을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과 한국, 스위스, 스웨덴, 러시아, 캐나다,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핀란드, 아일랜드 등 10개국이 대북지원에 나섰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전체 대북지원의 29.5%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약 115억4100만원)를 지원했다. 이어 스위스가 18.3%에 해당하는 약 620만달러(약 71억5800만원)를 지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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