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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루치아 라카라·매튜 골딩 등 '발레 스타'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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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스페셜 갈라' 출연

강효정·제이슨 라일리·최영규 함께

내달 8·9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이데일리

루치아 라카라, 매튜 골딩의 ‘파인딩 라이트’의 한 장면(사진=유니버설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루치아 라카라, 매튜 골딩, 강효정, 제이슨 라일리, 최영규 등 발레 스타들이 2020년 첫 공연인 ‘스페셜 갈라’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셜 갈라’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해외 무대서 활약 중인 발레 스타들을 초청해 소속 주역 무용수들과 함께 고전 발레부터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는 발레 무용수로서 신체 조건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 받는 ‘발레 여신’ 루치아 라카라(전 샌프란시스코발레단 수석무용수), 2018년 유니버설발레단 ‘지젤’로 한국 관객과 만난 매튜 골딩(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백조의 호수’ 파드되와 국내 초연인 컨템포러리 발레 ‘파인딩 라이트’를 선보인다.

슈튜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제이슨 라일리는 존 크랑코의 ‘오네긴’ 중 회한의 파드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파드되를 공연한다.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는 2017년 ‘호두까기 인형’에서 호흡을 맞춘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되, ‘베니스 카니발’로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도 유니버설발레단 주역인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손유희, 이현준, 최지원, 이동탁 등이 출연해 ‘발레 춘향’ ‘잠자는 숲속이 미녀’의 주요 장면을 공연한다. 현대무용의 선구자 제럴드 알피노 안무작 ‘루쓰, 리코디 퍼 두에’도 이동탁, 최지원이 초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 설립자인 고 문선명 탄생 100주년 기념 헌정 공연이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순수 민간 주도로 35년 이상 한 예술단체를 지원한 것은 세계 발레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라며 “이번 ‘스페셜 갈라’는 바로 그 설립자의 탄신을 기리는 헌정 공연으로 지난 35년의 반석 위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발레단 ‘스페셜 갈라’는 오는 2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1~10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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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출연한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사진=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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