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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수원시민들 "사회복지분야 중 '출산·보육지원' 가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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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수원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 수원시 사회조사'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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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민들은 사회복지분야 가운데 '출산·보육지원'을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수원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9%가 '사회복지 우선 지원 분야'로 '출산·보육지원'을 택했다.

'노인복지 사업 확대'(31.3%), '요구호(要救護) 보호사업'(15.6%), '장애인 복지 확대'(8.1%)가 뒤를 이었다. 요구호 보호 사업은 구호가 필요한 이들(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령대인 20대(59.6%)와 30대(68%)는 '출산·보육 지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은퇴를 앞둔 50대(46.1%)와 은퇴 연령인 60대(62.0%)는 '노인복지 사업 확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복지서비스는 '건강 검진'(21.7%), '취업 알선'(17.9%), '여가활동 프로그램'(17.2%), '가사 서비스'(15.4%), '간병·목욕 서비스'(12.4%) 등이었다.

젊은 층은 여가활동 프로그램, 중장년층은 취업 알선, 노년층은 건강 검진과 가사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5~19세(23.7%)와 20대 시민(26.8%)은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40대는 '취업 알선'(21.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노인복지 서비스 대상인 60세 이상은 '건강 검진'(25.6%)과 '가사 서비스'(20.5%) 확대가 필요하다는 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노인들이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문제'라는 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건강 문제'는 19.1%, '외로움, 소외감'이 18.9%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잇다.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여건에 따라 '자기 기재(응답자 기재)' 방법을 병행한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가 50.2%, 여자가 49.8%였다. 연령대는 40대가 20.0%, 50대 19.0%, 60세 이상 18.2%, 30대 18.1%, 20대 17.8%, 15~19세 6.9% 순이다. '통계로 보는 수원' 홈페이지(http://stat.suwon.go.kr)에서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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