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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거제식물원’ 17일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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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4468㎡ 규모 유리온실 정글돔

열대식물·인공폭포 등 조성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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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오는 17일 거제면 거제시농업개발원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인 정글돔 거제식물원(사진)을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제식물원은 국비 130억원, 도비 3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 280억원을 들여 거제시농업개발원 인근 3만6664㎡ 부지에 돔형 열대온실, 야외생태연못,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거제식물원의 열대온실은 7500여장의 삼각형 유리를 이어 붙인 거대한 반구형 정글돔 형태이다. 정글돔은 세로는 길고 가로는 짧은 타원형으로 최대 높이 29.6m, 장축 90.4m, 단축 58.5m, 총면적 4468㎡다. 거제시는 돔형 유리온실 식물원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라고 설명했다.

열대온실에는 흑판수와 보리수나무, 카나리아야자, 미인수, 극락조화 등 300여종 1만여그루의 열대식물이 있다. 또 커다란 바위산과 동굴로 이뤄진 암석원, 10m 높이의 인공폭포와 조명으로 연출된 빛 동굴, 영상을 활용한 정글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놓았다. 돔 밖에도 150여종 2만여그루의 다양한 식물 군락과 수변 정원이 조성돼 있다.

거제시는 거제식물원이 개장하면 연간 25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거제시민 4000원·20명 이상 단체 3000원)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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