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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 왕숙신도시 기업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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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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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기업 유치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에 대해 “왕숙신도시는 훌륭한 입지조건과 환경을 갖고 있어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양주 산업단지 면적은 경기도의 0.2% 정도로 열악했으나, 이번 왕숙신도시 유치로 왕숙 1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140만㎡)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첨단산업단지에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 바이오-메디컬 산업, 정밀화학 분야 등 앵커기업과 해외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올해 남양주시는 기업 유치, 철도교통, 생활밀착형 정책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장점을 살려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숙신도시는 개발면적 11.3㎢에 주택 6만6000호 건설과 16만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작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된 후 2021년 말 착공해 2028년 준공되며 본격적인 입주는 2025년부터다.

한편 남양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규제학회에서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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