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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공연도 보고 떡볶이도 먹고…돌아온 '고추장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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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학전 스테디셀러 어린이극

김민기 번안·연출, 정재일 음악

17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 공연

이데일리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의 한 장면(사진=극단 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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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학전은 스테디셀러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를 오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고추장 떡볶이’는 부모의 손길 밖은 모두 위험하다고 여기는 엄마가 집을 비운 뒤 초등학교 3학년 형 비룡과 유치원생 동생 백호 둘이 집에 남겨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떡볶이라는 요리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엄마가 집을 비운 며칠 간 비룡과 백호가 서툰 실력이지만 혼자 힘으로 청소와 요리를 해내려는 모습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고 있다.

2004년 시작한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2008년 초연했다. 독일 어린이 공연 ‘스파게티 미트 케첩’이 원작으로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한국적인 정서로 번안, 연출했다.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상,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무대 위에서 실제로 조리되는 음식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타, 건반, 비브라슬랩, 휘슬 등 다양한 악기의 라이브 연주로 생동감 넘치는 몰입을 선사한다.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감성적이면서도 신나는 분위기로 음악을 편곡했다. 배우들에게 직접 노래와 율동을 배우는 싱어롱 타임, 직접 조리한 떡볶이를 제공하는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가격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 17일부터 19일까지 공연은 프리뷰 할인으로 성인·어린이 구분 없이 전석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학전 홈페이지와 전화,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위메프, 티몬, 쑥쑥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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