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두리틀'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닥터 두리틀'이 7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아이언맨' 수트를 벗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첫 스크린 컴백작인 영화 '닥터 두리틀'이 지난 14일 하루 동안 7만 744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8만 784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닥터 두리틀'이 개봉하자마자 '백두산'을 제치고 1위를 꿰차더니 그 자리를 7일째 지켜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닥터 두리틀'의 뒤는 '백두산'이 이었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하는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은 이날 하루 동안 3만 2512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806만 3498명을 달성하며 2위를 고수했다.

뿐만 아니라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861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2만 1557명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6345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191만 9915명을 달성하며 4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주연의 '시동'은 일일 관객수 1만 4846명, 누적 관객수 328만 894명을 세우며 5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처럼 '닥터 두리틀'이 1월 극장가 새로운 강자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5일) 신작 '해치지않아', '나쁜 녀석들 : 포에버' 등이 나란히 개봉해 향후 이들과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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