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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북한·소양강 등 14개 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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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상태·하천수위 실시간 확인…수문 원격 개폐 가능

뉴스1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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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전국 14곳의 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특히 오는 2025년엔 전국 국가하천을 홍수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세종청사에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해당사업의 시범하천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그동안 민간 수문관리인이 경험적으로 조작해온 국가하천 내 수문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수문상태(CCTV)와 하천수위(자동 수위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종합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수문을 조작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범사업 대상은 Δ대구 금호강 Δ강원 북한강·소양강 Δ충청 금강·미호천Δ전북 만경강·전주천·소양천 Δ전남 지석천·영산강Δ경북 형산강·감천Δ경남 낙동강·화포천·남강 등이다.

장순재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하천을 안전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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