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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025년까지 전국 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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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춘천시·서천군·진주시 등 우선사업 지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우선사업 선정지 14곳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가 지방하천 내 수문에 대해서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나간단 방침이다.

국토부는 16일 오후2시 세종청사에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우선사업 대상 선정결과와 시범사업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한다. 향후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국토부는 이날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토대로 14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우선사업 국비 지원을 확정한다. 강원 춘천시(북한강), 충남 서천군(금강), 경남 진주시(남강) 등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그동안 민간 수문관리인이 조작해온 국가하천 내 수문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필요시 종합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자동 개·폐기와 통신망 관련한 설비를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수문을 조작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의 기대다.

국토부는 우선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2월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5년까지 국가하천의 모든 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장순재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안전한 하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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