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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아시아나항공, AI 챗봇 '아론' 이용자 年 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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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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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아론(Aaron)' 이용자가 약 50만명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I 챗봇 '아론(Aaron)' 이용자가 연간 49만2461명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월평균 이용자는 4만1038명이다.

아론은 2017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원 플랫폼은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PC, 카카오톡, 페이스북, RCS, 위챗 등이다. 실시간으로 한국어·영어·중국어 상담을 지원한다.

또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설 연휴 국내선 임시편(△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편도 기준 12편)에 대한 예약·발권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챗봇뿐 아니라 고객 편의 제고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7월 항공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윈드-AI(Wind-AI)'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부문은 하루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 NOTAM(Notice to Airman) 정보와 기상정보를 AI로 분석해 운항 항공기에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윈도-AI로 인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 분석이 빨라지면서 기상 관련 회항이 10% 줄었다고 소개했다. 또 정보분석 효율성이 70~80%가량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I 도입으로 직원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다양한 분야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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