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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쉐보레, 신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에 GM 차세대 엔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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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더 뉴 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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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1월 출시하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에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엔진을 탑재한다. 이미 말리부를 통해 뛰어난 파워와 효율을 입증한 엔진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에도 GM 차세대 엔진 라인업인 'E-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쉐보레는 트랙스 1.4ℓ 터보 엔진과 말리부 1.5ℓ 터보 엔진을 통해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선도해왔다. 더 뉴 말리부에서는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더 뉴 말리부에 탑재된 신형 1.35ℓ 터보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중량이 줄었다.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도 제거했다.

기존 1.5ℓ 터보 엔진 대비 배기량과 실린더 하나가 줄었지만, 동일한 수준의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4.1㎞·m를 보장한다. 토크성능은 비슷한 최고출력을 내는 2리터 자연흡기 엔진 성능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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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14.2㎞/ℓ를 실현해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첨단 전자 제어 기술로 에너지 손실을 줄인 결과다.

신형 E-터보 엔진은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전자식 워터펌프를 갖췄다. 터보차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 시스템, 기계식 진공펌프를 대체해 엔진 부담을 줄이는 신규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등도 탑재했다.

뛰어난 동력 전달 성능을 가진 무단변속기(CVT)도 장착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일반 스틸 벨트가 아닌 동력 전달 효율이 탁월한 럭(Luk) 체인벨트를 이용하기에 내구성까지 탁월하다. 변속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자동변속기 변속감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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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터보 모델은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았다. 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혜택은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말리부에 이어 신형 1.35ℓ 터보 엔진을 적용한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를 16일 개최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모델이다. 1월 중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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