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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현대건설 컨소시엄 알제리에서 8500억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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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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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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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까지 합쳐 현대건설은 올 1월에만 약 18억달러(한화 약 2조1000억원)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한 총 7억3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원) 규모의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km떨어진 비스크라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며 공사가 끝나면 연평균 발전량이 968만MWh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내 성공적 공사 수행으로 견고히 쌓아온 발주처 신뢰 및 네트워크를 통해 합작사 파트너로 선정돼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주처인 하이엔코는 지난 2015년 11월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하이엔코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 유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을 수행할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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