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 개관 50주년을 맞아 학술,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책자는 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진행됐으며 향후 새로운 50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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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사 정립에 기여하고 국내외 독자에게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를 소개하기 위해 미술관 전 학예직이 참여하는 토론과 회의, 투표 등 다양한 방법을 거쳐 치열한 선정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미술관 소장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술관 학예연구사 35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소장품은 연대순으로 수록됐으며 읽는 동안 20세기 및 21세기 동시대 한국미술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됐다.
윤범모 관장은 "한국미술의 진수를 한 눈에 살펴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의 수록 작품들이 서울관 상설전에도 곧 소개돼 연구와 전시가 함께 이뤄진"며 "올해 말 영문판을 통해 해외 독자들에게도 한국 근·현대미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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