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인 키산 지분 25%를 약 15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우리나라 금융사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인도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IFFCO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영업 채널과 안정적인 사업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농협캐피탈은 우선 현지 농기계 구매·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한다. 인도 트랙터시장은 연 8%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현재 설립 준비 중인 농협은행 인도 현지 지점과 제휴해 농업과 금융 연계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인도 경제성장률이 높은 데다 트랙터 시장과 IFFCO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키산 성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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