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15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3.9원 오른 116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845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장중 한때 1162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위안 고시환율은 지난해 8월 '포치(破七)' 이후 5개월 넘게 7위안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을 움직일 재료가 없어 오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피로도가 반영돼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미·중 간 서명 및 협정문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유지돼 박스권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민석 기자 kms101@ajunews.com
김민석 kms10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