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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아카데미가 공개한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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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봉준호(사진=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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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Bong Joon Ho by Bong Joon Ho).”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봉준호 감독의 그림을 공개했다. 아카데미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은 작품상을 포함해 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Parasite” is nominated for 6 Oscars, including Best Picture)’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을 듣고 놀란 듯한 봉준호 감독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기생충’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편집상·프로덕션디자인상 그리고 국제영화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기생충’이 대사의 대부분이 비영어 언어로 제작된 작품에 수여하는 국제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다수의 본상 후보에 오른 것도 고무적 성취로 여긴다. 해외 매체에서는 ‘기생충’을 국제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치면서 본상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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