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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건설공제조합-KB, 해외공사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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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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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건설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조합과 국민은행은 '해외건설공사 관련 구상보증(Counter Guarantee)'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필수적인 보증 발급업무에 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여신 한도, 보증 절차 등을 확정했다.

통상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공사를 수주하면 발주처는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를 담보할 수 있도록 은행의 보증서를 요구하게 된다. 이때 해외 현지은행은 국내 건설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증 발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조합원들의 해외공사 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합은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국민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합이 발급한 구상보증을 담보로 국민은행이 현지 발주처에 외화 지급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 관계자는 "국민은행과의 협약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 여신한도를 조합이 부담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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