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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BNK부산銀,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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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빈대인(가운데) BNK부산은행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하얏테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부사장, 빈 행장, 우미영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부사장.(사진=BNK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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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행의 이번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은 국내 은행과 글로벌 ICT 기업간 최초로 이뤄지는 협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부산은행이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 미래 점포의 공간 구성 및 활용 노하우를 전달하고 플래그십 지점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채널 확대를 통해 더욱 발전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객장에 터치식 태블릿 모니터를 배치해 개방된 공간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셀프뱅킹(Self-Banking)’ 공간도 마련한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생체인증 기기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본인 정보가 태블릿으로 자동으로 전송돼 원하는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 성향과 자산관리, 대출, 연체 등 업무특성을 고려해 별도로 마련된 화상 상담 룸에서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내장 및 명함 등을 모두 디지털 매체로 제공하는 등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실현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최고의 글로벌 IC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만들게 될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이 향후 미래 금융채널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부산은행이 디지털 뱅킹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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