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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베일 벗은 GV80 옵션 분석해 보니..."7천 중후반대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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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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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발표한 3.0 디젤 모델의 시작가를 65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7인승·AWD 등을 더해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최대 8900만 원까지 올라간다.

GV80 경쟁 모델로 꼽히는 아우디 Q7, 벤츠 GLE클래스, BMW X5의 시작 가격은 8000만 원에서 1억 원선. 현대차의 안방인 국내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GV80은 상당 부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차는 GV80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6580만 원인 기본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풀LED 헤드램프, 19인치 피렐리 타이어, 이중접합 차단유리(앞유리, 전체 도어), 8인치 LCD 클러스터, 패들시프트, 엠비언트 무드램프, 천연 가죽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앞좌석 통풍시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장치 역시 10 에어백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사양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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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옵션 살펴보니…안전, 자율주행 옵션 크게 늘어나

주요 옵션을 살펴보면 4륜인 AWD를 선택할 경우 350만 원이 추가되며, 7인승(3열 시트) 옵션도 100만 원 추가 사항이다. 타이어의 경우, 기본 사양 19인치 휠에서 20인치, 22인치 미쉐린 타이어로 변경 시 각각 70만 원에서 190만 원이 붙게 된다.

내장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Ⅰ(천연 가죽시트, G-MATRIX 패턴 알루미늄 내장재, 인조 가죽 내장재)은 150만 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Ⅱ(프라임 나파 가죽시트,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 오픈포어 리얼우드 내장재, 럭셔리 스웨이드 등)은 300만 원이 추가된다.

이밖에 △컨비니언스 패키지(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고스트 도어 클로징) 120만 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Ⅰ(서라운드 뷰 모니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80만 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2(고속도로 주행 보조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150만 원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18스피커 시스템) 160만 원 △아웃도어 패키지(2열 220V 파워아웃렛, 러기지 스크린, 러기지 매트) 40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 140만 원 △빌트인 캠 패키지(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70만 원 등이 선택 품목이다.

특히 현대차는 많은 고객이 선호할만한 옵션을 한 데 모은 '파퓰러패키지'를 구성해, 정가보다 10% 저렴한 630만 원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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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와 옵션 패키지 선택하자…7000만 후반대로 '껑충'

그렇다면 일반적인 옵션을 선택할 경우, GV80 가격은 어느 정도가 될까.

시작가인 6580만 원에서 SUV에서 인기 높은 옵션인 AWD를 추가할 경우 350만 원이 더해진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Ⅰ, 2열 컴포트 패키지를 모은 '파퓰러 패키지'를 선택하면 차량 가격은 7830만 원이 된다.

시장에서는 위와 같은 구성이 다수의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작가는 6580만 원이지만, 일정 부분 옵션을 넣을 경우 7000만 원대 중후반에서 많은 판매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많은 선택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차로 변경까지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Ⅱ가 들어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Ⅱ를 선택하면 차량 가격은 7980만 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에르고 모션시트'와 '꽝' 소리를 내지 않고 살며시 닫아도 자동으로 문이 닫히게 되는 시스템인 고스트 도어 클로징을 한 데 묶은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추가 선택하면 120만 원 더해지며 8000만 원대를 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GV80 디젤 모델 출시에 이어,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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