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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호매실, 신분당선 숙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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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강남 ~ 호매실 47분내 도착 가능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47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재 출퇴근시 소요되는 버스 이용 시간(100분)보다 절반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3년 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은 광교신도시에서 호매실까지 9.7㎞ 구간에 4개의 정거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88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신분당선 정자∼수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되고 남은 구간인 광교∼호매실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왔다.

국토부는 광교와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후속절차에 바로 착수하고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되며,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이 소요된다. 현재 출퇴근시의 버스이용시간 100분보다 약 50분이 단축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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