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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농협금융, 인도 금융시장 진출…조인트벤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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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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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NH농협금융이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15일 농협금융은 전날 김광수 회장이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를 방문해 양그룹 산하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간 투자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전문회사 키산(IFFCO-Kissan Finance) 지분 약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조인트벤쳐 방식으로 인도에 진출한 사례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그룹내 첫 인도 진출사례이기도 하다.

농협캐피탈은 이번 합작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트랙터 시장 인도에서 IFFCO의 광범위한 영업 채널과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IFFCO는 약 3만6000개의 농업 관련 협동조합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우선 키산의 현지 농기계 구매와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농협금융은 현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의 인도 지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도를 넘어 서남아시아 지역까지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 트랙터 수요 확대에 따른 시장의 견조한 성장 전망, IFFCO 등 경쟁력있는 주주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성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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