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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논의 시작한 호남 야권 통합 이달 안 결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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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호남 기반으로 한 대안신당 평화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통합 대상

호남 야권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대 형성

전북CBS 도상진 기자

노컷뉴스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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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은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분열이 돼서 어렵게 된 것이 아니겠냐"며 "야권 통합에 대해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유성엽 의원은 또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등이 통합의 대상임을 표명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통합에 대해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그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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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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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는 민주당을 상대로 총선을 치르는 데 그만큼 부담이 크다는 것이 야권의 공통된 인식이다.

김광수 의원은 논의에서 "지분이나 기득권 논란이 있는 당대당으로 가면 걸림돌이 많다"며 현실정치세력의 합의를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현역 의원들이 모여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통합의 윤곽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성엽, 김광수 의원 모두 호남권 야권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는 윤곽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지역 야권이 국민의당에서 분화돼 거듭된 분당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지분 등을 둘러싼 문제를 촉박한 시일 안에 풀어내고 통합에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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