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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우민호 감독, '마약왕' 잘 안된 후 차분해져"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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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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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병헌이 '내부자들'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다시 만난 우민호 감독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감독님이 원래 굉장히 열이 많은 분이다. '내부자들'을 촬영했을 때 보면 기쁨과 화남, 기분 좋음을 참지 못하시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굉장히 차분했다. 저희 영화 제작 중간에 '마약왕'이 개봉했는데, 잘 안 돼서 그런지 싶다. 그래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구나 생각했다"면서 애정 어린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 없었기 때문에 '내부자들' 때보다 더 편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우민호 감독도 "이병헌 선배님과는 두 번째 작품인데, 첫 번째보다는 아무래도 편안했다. '내부자들'때보다도 더 치열하게 선배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내부자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으로 김규평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시는 것을 보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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