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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시간대 ‘자랑스런 동문상’에 홍석원·최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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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석원 책임연구원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미시간대학교 한국총동문회는 지난해 미시간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에 홍석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시간대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거나 뛰어난 학문성과를 통해 모교의 명예를 빚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뜻깊은 상으로,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는 '2020 미시간대 한국총동문회 새해인사모임 및 총회'에서 진행된다.

홍석원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공대 조선공학과에서 학·석사 수료 후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응용역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옛 한국기계연구소, 해양시스템연구소) 입사 후 현재까지 30여년간 해양과학기술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이 기관 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그동안 국무총리 표창, 2급 훈장 서훈인 과학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했고 해양과학기술협의회 부회장 및 사무총장 등을 역임, 권위를 인정받았다.

최인철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사회심리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 교수는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 서울대 교육상, 홍진기 창조인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저서로는 '굿 라이프(21세기 북스)' '프레임(21세기 북스)' 등이 있다.

특별히 올해 새해인사모임 및 총회에서는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식 외에도 미시간대 1호 한국동문이자, 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콘서트 '유.일.한'이 약 4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가 유일한 박사가 미시간대를 졸업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였던 만큼 이를 기념하며 미시간대 한국총동문회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과 일생을 기리는 특별사업을 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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