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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길 선생은 1943년 일본군에 징집돼 일본육군 제2927부대에서 항일구국 목적의 우국동지회를 조직했다. 1944년 5월 중무장으로 부대를 탈출한 뒤 중국군 제9전구 사령부 제4군 유격대에 배속돼 활동했다. 이후 광복군 제1지대에 편입돼 제3구대 제3분대의 공작반장으로서 항일독립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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