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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독일 통계청, "지난해 0.6% 성장률로 2013년 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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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 15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관저에서 열리는 주간 각료회의에 참석하면서 서류를 집고 있다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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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경제가 지난해 수출 증가율 둔화와 제조업 부진으로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5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이 같이 저조한 성장률은 예상되어 왔다.

유로존 및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금융위기 발발 다음해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플러스 연 성장률을 달성해 1990년 통일 이래 최장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19년 성장률 0.6%는 2013년의 0.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독일 경제는 2018년 1.5%, 2017년 2.5%, 2016년 2.2% 씩 성장했다.

통계 당국은 개인 소비가 1.6%의 증가율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은 4.9%(2017)와 2.1%(2018)에서 0.9%로 크게 낮아졌다. 수입 증가율은 1.9%였다.

독일 경제는 2018년 하반기에 이어 지난해 2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로 마이너스 0.2%를 기록해 침체 위기에 빠졌으나 다행히 3분기에 0.1% 플러스 성장했다.

이날 2019년 전체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통계청은 4분기에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약하게나마 커졌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4분기의 공식 성장률은 2월 중순에 발표된다. 12월의 중요 데이터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다음달 2019년 전체 성장률이 다소 변동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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