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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초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에 부평국 서흥전기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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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투표 198표 중 106표 획득…"제주체육 하나로 만들 것"
제주시 김종호·서귀포시 김태문 당선…16일부터 임기 시작


파이낸셜뉴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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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민선 첫 회장에 부평국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67·㈜서흥전기 대표이사)이 당선됐다.

부 당성인은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 내 제주시체육회 회의실과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 내 서귀포시스포츠클럽하우스에서 치러진 제37대 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06표를 얻어 당선됐다. 양자 대결을 펼친 송승천 전 제주도씨름협회장(61)은 9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투표에는 종목단체 119명과 시체육회 85명 등 선거인 204명 중 198명이 참여했다.

부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30분 개표가 이뤄진 제주도체육회관을 찾아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부 당선인은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부 당선인은 “민선 체육회 출범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가 담겼다”며 “종목별 회장단·시체육회장과 소통·화합을 통해 제주체육이 하나 되는 길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 당선인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도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도체육회가 생활체육회와 통합 출범한 뒤 상임 부회장을 지냈다.

부 당선인은 “2020년은 정치와 체육이 분리된 민선 체육시대 원년”이라며 제주체육 인프라 구축과 성공 기반 구축을 위해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과 조직 혁신 도모 ▷융·복합 체육 인프라 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 통한 체육인 권리증진 강화와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 개선·복지 증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김종호 후보(63)가 당선됐다. 유효투표 218표 중김 후보가 126표를, 상대인 홍국태 후보(69)가 92표를 얻었다. 김 당선자는 제주시생활체육회장과 제주도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서귀포시체육회장은 김태문 전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58)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이날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자는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핸드볼협회장을 지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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