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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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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통과…1·2전시장 인근 2곳에 7만㎡ 조성

내년 9월 착공·2024년 개장

경향신문

경기 고양 킨텍스제3전시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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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인 경기 고양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15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 9월 착공, 2024년 1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전시장은 기존 제1·2전시장 측면 부지 2곳에 들어서며 전시 면적 7만90㎡와 비즈니스호텔 330실 등으로 구성된다. 제3전시장 건립에는 국비와 시·도비 4931억원이 투입된다.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 창출과 6조456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2005년 개장), 제2전시장(2011년 개장) 등 2개 전시장을 합쳐 10만8000㎡의 전시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제3전시장을 개장하면 킨텍스 전시 면적은 약 17만8000㎡로 늘어 세계 22위, 아시아 5위 수준으로 커진다. 최근 3년 사이 중국과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20만㎡ 이상의 대형 전시장이 5개나 건립돼 킨텍스의 세계 순위는 5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킨텍스 건립은 정부의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에 따라 한국을 아시아의 마이스(MICE, 회의·인센티브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돼온 사업이다.

킨텍스는 2018년 12월 GTX-A노선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가 정부 계획으로 확정되면서 전시장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킨텍스 주변 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밸리 등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계획이 최근 구체화함에 따라 사업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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