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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작년 설 연휴 유료도로 통행료 활용…부산, 자투리공간 쌈지숲 11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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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열섬 완화 효과”

부산시는 지난해 설 연휴 유료도로 8곳에서 받은 통행료 16억원으로 ‘쌈지숲’ 11곳을 조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쌈지숲은 자투리 공간에 조성한 숲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일상생활에서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다.

부산시는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쌈지숲 11곳 중 10곳을 이미 조성했고, 1곳은 이달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쌈지숲이 들어선 곳은 주례동 기찻길 주신쉼터, 감전동 도란도란쌈지숲, 명지신도시 교통섬, 구포동 녹색쌈지숲, 금곡역 쌈지고원, 서대신동 고분도리공원 등이다. 쌈지숲 7곳은 유료도로가 많은 서부산권에 조성됐다.

전체 부지 1만2623㎡에는 팽나무, 느티나무, 먼나무, 배롱나무, 꽃댕강나무 등 1만9000여그루를 심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쌈지숲은 단순한 주민 휴식공간이 아니라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며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부산을 녹색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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