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태어나자마자 이별한 쌍둥이 트위터 통해 16년 만에 첫 상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자마자 헤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온 쌍둥이 자매(사진)가 트위터를 통해 16년 만에 처음 만나 화제다.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를 보면 지난 6일 저녁 남술라웨시에 사는 16세 여고생 나빌라 아즈 자흐라는 트위터 사용자들로부터 “너와 똑같이 닮은 사람의 트위터 계정이 있다”는 다이렉트메시지(DM)를 받았다. 다음날 해당 계정 주인인 나디아로부터 “우리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DM이 왔고, 나빌라는 “영상통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나빌라는 “얘기를 나눠보니 얼굴이 닮은 것은 물론 몸무게와 키, 좋아하는 색깔과 음료수 등 90%가 비슷했다”며 “부모님에게 우리가 쌍둥이인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나빌라는 부모를 통해 자신들이 세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와 나디아는 이제 나머지 한 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