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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황범순 의정부부시장 국방부 방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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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시민 주한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요구.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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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14일 의정부 미반환공여지 3개소(캠프레드클라우드, 캠프스탠리, 캠프 잭슨) 조기반환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하고 의정부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황범순 부시장은 박길성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군사시설로 받은 피해와 갈등을 설명했다.

또한 작년 12월11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군기지 반환에서 의정부 미군기지 중 미반환된 3개가 제외돼 45만 의정부시민의 염원인 미군부대 조기반환과, 캠프 스탠리 부지 일부가 편입돼 있는 부용천 정비사업 구간의 일부 사용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미이 반환된 부지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서 토지 매각협의 등에 대한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반환된 미군기지 조기반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 내 환경오염조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용역이 환경부와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군기지 반환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택 의정부시 균형개발추진단장은 “국방부가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한다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국방부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황범순 부시장은 오는 30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을 방문해 미군기지 조기반환과 관련된 현안 및 건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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