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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양주시 AI 선별관제 도입…시민 체감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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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주시 AI 활용 선별관제 화면.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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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5일 “AI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오탐지를 줄이는 등 실제 관제환경에서 높은 감지율을 제공하고 관제 대상에 대한 높은 인식과 빠른 속도의 처리 등 획기적인 성능의 스마트 영상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요구 등으로 인한 CCTV 수요의 가파른 증가와 한정적인 관제요원의 수로 인해 발생하는 영상관제 제약을 극복하는 등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관제가 가능해진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3700여대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으나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관제효율 저하와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CCTV 영상 내 행인이나 차량이 출현하지 않는 빈 놀이터, 빈 골목길, 차량만 있는 도로, 인적인 드문 시골길 등에 대한 무조건적인 모니터링 실시 또한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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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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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은 ‘Smart AI’가 CCTV 채널을 분석해 영상 내 사람, 차량 등 관제 대상을 중심으로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CCTV 영상을 자동으로 선별해 관제요원에게 즉각 전달한다.

관제요원은 전달된 영상을 중심으로 검토를 진행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112와 119 등에 상황정보를 전달해 인명구조와 사건처리 등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교 시간, 방학기간, 도심지역 내 심야시간대 등 지역적, 시간적 특성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 관제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유연하고 탄력적인 집중 관제환경을 구축한다.

양주시는 관제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AI기술을 도시 서비스 개선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시민안전망 강화를 비롯해 아동 안전, 여성안심귀가 등 사회약자 보호 서비스에까지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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