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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전북교육청, 소재불명 취학 예정자 31명 경찰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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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북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31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한 결과 이에 응하지 않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이 31명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 불참자는 전체 취학 대상자 1만4977명 중 833명(5.6%)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2명은 해외에 거주하거나 다른 학교 전학 예정자 등으로 파악됐으나, 나머지 31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학교는 관할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 연락처, 실제 거주지 등을 파악하고 현장을 방문해 아동 소재와 안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되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취학 예정 아동이나 보호자와 연락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해외에 출국한 취학 예정자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안전 여부까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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