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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무역전쟁 18개월만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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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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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했다.

미중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단계 합의 서명식을 개최했다.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가 했다. 이로써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지 약 18개월 만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합의문은 약 86쪽이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500억달러어치를 포함해 매년 약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반면 미국은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만 낮추고 대부분의 관세는 2단계 합의가 이뤄져야 없애기로 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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